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6-03 19:26:52
새정부 출범을 선포하는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4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선이 윤석열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만큼 취임식은 '취임 선서식' 형태로 절차를 간소화해 국회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등은 차기 대통령 취임식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취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지고,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보신각 타종 행사나 군악대 행진, 예포 발사 등은 생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근혜 탄핵에 따라 치러진 궐위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선 다음날인 2017년 5월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취임 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취임식' 대신 '취임선서식'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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