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3-10-02 22:21:48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지키자는 제1야당 대표의 제안을 이렇게 비난해도 되나"며 영수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민심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하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살리라'고 명령하고 있다"는 논평을 통해 국민의 힘을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국민의힘 측이 부정적 반응을 보인 데 대해 맞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12월 정기국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대통령과 야당이 머리를맞대는 것만으로도 경제회복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이후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신경전이 이어져왔다.
국민의 힘은 이에 대해 '방탄 전략'이며 '여당 패싱'이라며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운영과 관련해 여야 대표가 만나서 대화하자고 그동안 수차례 제안했는데 묵묵부답인 사람이 엉뚱한 데 가서 엉뚱한 말씀 하실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얼마나 많은 권력형 부정부패를 저질렀길래 이렇게 매주 몇 번씩 재판이 진행되는 거냐”며 “정말 민주당이 정신 차리셔야 될 거 같다”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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