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종료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서울 중구 을지누리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사무원들이 참관인 및 공정선거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외투표함을 열어 투표용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4.74%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36.93%였다. 이번 최종 사전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견줘 2.19%포인트 낮다.
전날부터 이틀 간 오전 6시~오후 6시에 진행된 사전투표는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6.50%)이고 전북(53.01%), 광주(52.12%), 세종(41.16%) 등이 뒤를 이었다.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는 25.63%로 가장 낮았다. | ▲ 사전투표 (사진=연합뉴스) 대구에 이어 부산(30.37%) 경북(31.52%) 경남(31.71%) 울산(32.01%)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 영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낮았다. 충남(32.38%) 경기(32.88%) 인천(32.79%) 등도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서울 투표율은 34.28%다. 이밖에 대전 33.88%, 울산 32.01%, 강원 36.60%, 충북 33.72%, 충남 32.38%, 제주 35.11%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제도는 2013년 재보궐선거 때 시범 도입된 이후 이듬해 지방선거부터 본격 시행됐다. 사전투표율은 2022년 대선 때 36.93%, 지난해 22대 총선 때는 31.28%였다. |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