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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8-13 10:00:1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내려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제186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격주로 실시되는 NBS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한 4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6%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5월 셋째 주 조사에서 66%를 기록한 뒤 6월 둘째 주 57%, 7월 첫째 주 58%, 7월 셋째 주 55%, 7월 다섯째 주 53%를 거쳐 이번 조사에서 49%로 하락했다.
20·30대와 60대에서 부정평가 우세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의 긍정평가가 각각 63%, 67%로 높았다.
반면 18∼29세에서는 긍정평가 31%, 부정평가 51%로 나타났고, 30대에서도 긍정평가 40%, 부정평가 52%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60대 역시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52%였으며 70세 이상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44%로 같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85%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2%였으며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47%, 부정평가 46%로 팽팽하게 맞섰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3%로 조사됐다. 직전 관련 조사보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4%포인트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정책 부정평가 56%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 34%보다 22%포인트 높았다.
8·3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 전 조사에서도 부정평가 56%, 긍정평가 33%였던 점을 고려하면 세제개편안 발표 전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부동산 세제개편안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 46%, 반대 41%로 찬성 의견이 5%포인트 높았다.
세제개편안이 전·월세 가격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다. ‘별 차이가 없을 것’은 27%, ‘내릴 것’은 8%였다.
이번 조사만으로 부동산 정책 평가가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절반을 넘고 중도층의 국정 평가가 팽팽해진 점은 향후 지지율 흐름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민주당 40% 유지…국민의힘 23%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3%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였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 모름·무응답을 포함한 태도 유보층은 29%였다.
민주당은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전국지표조사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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