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9-19 19:18:50
▲ 기념식에 참석한 문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가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냉전시절로 퇴행했다"며 "오늘 자리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새 지평을 연 문재인 대통령님의 혜안을 윤석열 정권이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남과 북 사이에 대화와 협력은 고사하고 오물풍선과 대북전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아도 되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진짜 안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 식의 강경대응은 당장 멈춰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고 있는 이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 또한 중단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는 자주적 인식을 바탕으로 남북 화해와 협력의 문을 다시 열어야 한다"며 "한반도는 평화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기념식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한반도는 평화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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