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1-26 19:18:12
코로나 시국에 덮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지난해 한국 경제가 4% 성장하면서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6.8%를 기록한 이래 11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5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발표하고, 2021년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4.0%로 증가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과 공급 병목현상으로 3분기 성장률이 0.3%에 그쳤지만 4분기에 1.1% 성장률을 보이면서 연간 성장률 4%대 성장에 도달했다. 코로나19 충격 여파로 재작년에는 0.9% 하락했지만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증가 전환하고 정부소비와 수출이 증가를 지속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는 숙박음식, 운수 등의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기 대비 1.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1% 올랐으며, 건설투자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9% 증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4% 성장을 통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입증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가 확산되는 불안한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국내 수출이 떠받치고 정부와 기업이 돈을 풀어 경제를 밀어 올리면서 상생 효과를 나타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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