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의정부 제일시장 방문 (사진=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자막을 문제삼아 JTBC 제작진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8일 “매출 오르게” 발언을 “배추 오르게”라고 자막을 잘못 달아 영상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영상 내용과 전후 맥락에 비춰봤을 때 이번 허위 자막 삽입은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며 고발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해당 영상 관련 JTBC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며 “의도적 자막 조작이 강하게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5일 경기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배추 가게를 방문해 “정부가 매출 오르게 많이 힘껏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JTBC는 이를 “배추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습니다”라고 자막을 삽입해 방송했고 이 방송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는 게 국민의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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