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4-24 19:05:51
23일에 이어 24일에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완성을 촉구하는 촛불연합문화제를 이어갔다. 박병석 의장의 중재안은 검찰의 직접수사권-기소권 분리를 원칙으로 하되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는 최대 1년6개월 후까지는 검찰이 부패·경제범죄 수사권을 유지한다는 내용으로, 개혁촉구문화제 주최측은 박병석 중재안은 누더기 법안으로 평가했다.
국회의사당앞에 모인 시민들은 직접 제작한 파란 망토를 걸치고, 손피킷과 국화꽃을 들고"검찰 개혁을 이뤄내고 민주당이 정신 차리도록 투쟁하자"고 외쳤다. 또한,합의안을 제시한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거세게 비판했다.
개혁국민운동본부 이종원 대표는 "국회가 박병석의 것이냐"며 "국회의원들이 당론으로 채택한 검찰개혁 법안을 혼자의 힘으로 중재안을 만들어 누더기 법안으로 만들 수 있냐,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민 A씨는 단상에 올라 "왜 박병석, 이낙연계는 민주당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냐"며 "이완용처럼 대대손손 매국노 소리를 듣고 싶으면 계속 그렇게 행동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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