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표결 정족수 현재 195명...국힘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참여

집단 퇴장했다가 본회의장으로 돌아온 김예지, 김상욱
국민의힘 투표 의원 현재 3명, 더 돌아올 가능성 있어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4-12-07 19:00:58

▲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하기 위한 국회 표결이 시작됐다. 7일 오후6시50분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3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7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단체 퇴장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기 때문에 200명이 필요하다. 범야권 192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회의장에는 국민의힘 의원 중 안철수 의원만 퇴장하지 않고 남아있다가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퇴진 방법과 시기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당론과 상관없이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당 김예지 의원도 투표가 시작되자 본회의장에 입장해 표결했다. 김상욱 의원은 표결이 시작된지 30여분이 지난 후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했다.

 

'탄핵 반대'라는 당론에도 불구하고 표결에 참여한 것이다.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강원지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은 전원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갑) 의원은 참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느냐"며 "투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복귀해 표결할 수 있도록 기다릴 방침이다.

현재 민주당 의원 일부는 시간을 끌기 위해 투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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