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18 19:02:59
국민의힘은 균형과 견제를 위해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의원과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정보위원장인 신성범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법사위만은 야당인 국민의힘이 가져와야 한다”며 법사위원장을 넘겨준다면 자신들이 맡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에 넘길 수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배분은 이번에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법사위와 예결위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는 물론 쟁점 법안, 내년 예산안 심사 등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곳인 만큼 결코 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에 법사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사법개혁 법안 처리를 주도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게 당내 평가다.
국민의힘은 기재위원장 후보군을 찾고 있다. 기존 기재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이 당 원내대표가 되며 공석이 됐다. 이만희 의원 등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지 않은 3선 의원들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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