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3-12-16 09:53:46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사진=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하며 부정 평가가 62%로 4월 4주차 조사(63%) 이후 최고치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1%로, 직전 조사(지난 5~7일)의 32%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1월 둘째주 36%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9%), '경제/민생'(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등이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62%로 나타났다. 이는 4월 4주 차 조사 때 63% 이후 최고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은 긍정 평가가 49%, 부정 평가가 41%였다.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긍정 67%·부정 30%)에서만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60대(긍정 44%·부정 48%), 18∼29세, 30대, 40대, 50대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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