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10-25 18:45: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다.
이 대표는 박 비대위원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할 것이라고 민주당 관계자가 25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심도 있는 대화를 위해 비공개 면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진정성 있게 설득하고 나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는 박 비대위원장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협의체 참여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현재 여야의정 협의체에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협의체 논의 후 처음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측은 "핵심은 전공의인데, 전공의를 대변하는 단체나 조직이 아니지 않냐"며 참여를 유보한 바 있다.
이 대표와 박 위원장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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