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3-06 18:44:36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당과 윤석열이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공과 과'를 함께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이 국민의힘에 윤석열 제명과 출당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는 '누구를 출당해야 한다'는 말은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련의 '명태균 의혹'에는 지금 다행스럽게도 검찰 수사가 매우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진실이 빨리 가려지는 게 국민적 의혹을 분명히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답했다.
한편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명씨를 추가 소환 조사하며 오 시장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명씨와 그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김태열 전 소장을 창원지검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28일에도 명씨를 소환조사했는데,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검찰은 명씨와 오 시장 간 관계와 오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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