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재명, 국회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서달라"

"정권교체 가능성 높이려면 제3교섭단체 필요" 주장

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8-19 18:40:49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 참석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사진=조국혁신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국회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서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조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만이 아니라 민주 진보 진영 전체의 대표 주자가 되려면, 그리고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더 높이려면 제3의 교섭단체가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과거 여러 차례 교섭단체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을 제출했고 22대 국회는 이 정치 개혁 과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와 나는 누군가 '따따부따' 해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가 있다"면서 "이 대표의 '기본사회'와 나의 '사회권 민생 선진국'을 보면 큰 지향점이 같다"고 기본적인 신뢰와 지향점이 같음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이 대표 연임을 축하하며 '고난 속에서 꽃을 피울 때 아름답다'는 의미를 담은 선인장을 보냈다고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혁신당과 민주당은 협력적 경쟁 관계로 물 샐 틈 없는 밀착 공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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