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라더니 “계속 간다”…안호영, 전북지사 경선 변수로

안호영 “경선 계속”...불출마설 부인
단일화 여부는 4일 판단...정책연대는 유지
전북지사 경선, 변수 겹치며 ‘안갯속’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4-01 19:10:50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 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1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이 안호영 의원의 입장 변화로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불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안 의원은 1일 “경선 주자로 계속 간다”며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김관영 전북지사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후보 등록 시점인 4일까지 판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임위원장직 유임과 관련해 불출마로 해석된 것은 맞지 않다”며 “확정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안 의원은 김 지사와 정책연대 및 단일화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김 지사를 둘러싼 현금 제공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정을 취소하고 간담회로 전환했다.

안 의원은 “이번 의혹은 예측하지 못한 사안”이라며 “정책 연대 논의와는 별개”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서로의 좋은 정책을 수용하자는 취지에서 협의해 왔다”며 정책연대 자체는 유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안 의원은 “경선 후보 등록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의 이번 입장을 두고 경선 완주 가능성을 열어둔 동시에, 향후 단일화 여부를 전략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김관영 지사를 둘러싼 현금 제공 의혹과 더불어민주당의 윤리감찰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선 구도는 단순한 ‘2파전’으로 고정되기보다 변수 중심의 유동적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안 의원의 불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김관영 지사와 이원택 의원 간 양자 대결 구도가 예상됐지만, 이날 입장 변화로 경선 판세는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단일 투표로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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