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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8-18 19:39:11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공식 활동을 재개하며 "국민의힘 의석수를 반 이상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같은 날 함께 사면된 최강욱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보직인 교육연수원장에 임명됐다.
DJ 앞에 선 조국 "국힘 0석 만들어야…의석 반토막이 목표"
조 전 대표는 이날 사면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마음 같아서는 국민의힘이 0석이 돼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현재 국민의힘 의석수를 반 이상 줄이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자신의 사면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 사면은 n분의 1 정도 영향"이라면서도 "일정 영향을 줬다면 충분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활동을 통해 입증하겠다"고 답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밤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주말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최강 저격수' 최강욱, 100만 당원 교육 총괄
최 전 의원은 조국 전 대표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로 2023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지난 15일 조 전 대표와 함께 사면·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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