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5-26 18:47:41
제21대 대통령선거 해외 투표율이 79.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26일 발표한 잠정 집계에서 해외거주 유권자 197만4375명 중 25만8254명이 선거인명부에 등록했으며, 이 중 20만5268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투표 현황을 보면 아시아 지역이 10만26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메리카 대륙 5만6779명, 유럽 3만7470명, 중동 5902명, 아프리카 2473명 순이었다.
이는 2012년 재외투표 제도가 시행된 이후 대선과 총선을 통틀어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과거 대선 해외투표율은 18대 71.1%, 19대 75.3%, 20대 71.6%였으며, 작년 총선에서도 62.8%로 당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번 해외투표는 전 세계 118개국 223곳의 투표소에서 현지시간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