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2-14 18:35:24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많은 미국 등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 타전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미국 CNN 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열국 일간 가디언, 영국 BBC 등은 일제히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보도했다.
또한 이들은 홈페이지 톱뉴스로 한국의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을 장식했다. 특히 AP통신, NYT, BBC, 가디언, 독일 도이체 벨레(DW) 등은 실시간 기사 페이지를 통해 탄핵 찬반 집회 현장과 각 당의 반응 등 소식을 지속해서 전했다.
미국 CNN은 탄핵안 가결에 대해 "윤 대통령의 도박이 엄청난 역효과를 낸 결과"라고 표현했다. CNN은 국회의 탄핵안 가결이 "지난 3일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인을 국회로 투입한 후 벌어진 놀라운 정치적 결전의 정점"이라 전했다.
탄핵안 가결 직후 거의 모든 주요 외신들은 이 소식을 홈페이지 톱뉴스로 배치했다. 일본 방송사들도 탄핵안 가결 소식을 생중계로 실시간 보도했다. NHK 방송과 요미우리 신문·아사히신문 등도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다뤘다.
스즈키 카즈토 도쿄대 지경학연구소장은 아사히신문에 "여당에서도 반역이 나온 것"이라며 한국 보수진영이 2대에 걸쳐 탄핵을 받게 되며 "한국의 보수파들은 상당히 괴로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중문과 영문으로 각각 긴급뉴스를 타전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윤석열 탄핵안 통과, 대통령 직무 즉시 정지'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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