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16 18:27:45
김건희가 1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평소 앓던 지병으로 인해 입원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건강 상태는 위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는 지난 4월 11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퇴거한 뒤 서초구 자택인 아크로비스타에서 사실상 칩거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당일에야 유일하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건희 측 변호인은 "원래도 계속 입원하라고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몸이 상당히 안 좋은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 관련 의혹 전반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특검팀도 김건희의 입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을 추천한 민중기 특검은 "단기간 내 수사를 마쳐야 해 수사 능력을 먼저 고려했고 여러 기관 출신이 같이 일해야 해 소통과 화합도 고려했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팀이 일하게 될 사무실 선정작업 역시 최종 검토 단계라고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 특검이 추천한 특검보 후보 8명 중 4명을 5일 이내에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 인선 작업과 사무실 구성 등이 마무리되면 김 여사를 향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은 205명 규모로 꾸려진다. 특검 1명과 특검보 4명,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이 투입된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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