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8-21 19:15:41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높은 수준의 자살률 문제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담 기구 설치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살 문제가 더는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라는 관점에서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20년 넘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살로 내몰린 국민을 방치하면서 저출생 대책을 논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며,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획기적 감축…AI 기술까지 동원
한편, 이 대통령은 방일·방미 순방을 앞두고 "국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된다"며 국익 중심 외교의 의지를 밝혔고,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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