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에 "총선 불출마" 선언

"광주 출마하란 자신의 조언 받아들였기에 수긍하기로"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3-10 17:45:33

▲권은희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던 권은희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0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에 따른 것이다.

권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금요일에 이낙연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다. 광주 광산을로 출마하시겠다고 하면서 이해를 구해오셨다"며 "상황을 고려하면 양해가 되는 결정이라고 이해했다"고 전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설에 이낙연 대표와 통화를 했었고 광주출마를 고민하시기에 출마하셔야 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했었다"며 "냉담한 정서에 부딪히겠지만 그래도 광주에, 호남에 진심을 다하는 노력을 꼭 해야 하는 게 숙명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에, 호남에 진심을 다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저의 조언을 받아들이셨기에 저도 이낙연 대표의 결심을 수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은희 의원은 2014년 19대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출마 광주 광산을에서 당선된 후 20대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로 3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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