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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7-23 18:59:48
김민석 국무총리가 K팝의 아이콘, 가수 지드래곤을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얼굴로 전격 발탁했다. 김 총리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이 같은 ‘기쁜 소식’을 전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 “대표 아티스트 지드래곤, 기쁜 소식 전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의 사진과 위촉장을 든 자신의 ‘엄지척’ 사진을 함께 올리며 홍보대사 위촉 사실을 직접 알렸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이자 우주로 음원을 송출하는 등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보여주고 있는 지드래곤 님을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총리는 "정상회의를 100일 앞둔 오늘부터 지드래곤 님과 APEC 정상회의의 시너지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이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부 역시 이번 위촉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APEC 준비기획단은 이번 위촉에 대해 "지드래곤은 창의성과 혁신의 상징으로, APEC이 지향하는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을 위촉함으로써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APEC의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 출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역시 “지드래곤이 가진 문화적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PEC 홍보영상 제작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맡았다.
외교부는 신 감독에 대해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는 창의적인 내용과 감각적인 연출의 크리에이티브로 광고, 뮤직비디오, 브랜디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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