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1-02 18:11:48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가운데 공수처가 영장 집행 준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대비해 청사 출입 제한 조치도 강화했고 포토라인도 설치되는 등 체포 영장 집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들이 목격되고 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시도인 만큼 공수처는 여러 변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장 집행 유효 기간은 오는 6일, 월요일 자정이지만 주말은 관저 앞에 많은 집회 인원이 몰리면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큰 상황이고, 마지막 날인 6일은 체포 기한 마감 당일인 만큼 부담이 따를 수도 있다.
때문에 평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이르면 오늘과 내일 중에 영장 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실제 체포가 이뤄진다면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인 셈이다.
공수처는 윤석열 신병을 확보하는 즉시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조사실에서 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수처는 자체 수사 자료와 그동안 검찰, 경찰로부터 확보한 주요 피의자신문조서 등을 토대로 백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보완하며 막판 조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영상 녹화가 가능한 별도 조사실에서 차정현 주임 부장검사가 조사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경우 경기 의왕의 서울구치소에서 구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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