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번엔 기각 못했다...4번째 신청 만에 김성훈 구속영장 청구, 이광우도

검찰,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함께 청구
‘경호처 간부 보복성 해임’도 영장에 담겨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3-18 18:11:14

▲ 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혐의 등을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세 차례 기각에 이어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김 차장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뒤에야 이뤄진, 구속영장 청구다.

 

서울서부지검은 18일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날 경찰청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이 김 차장에 대해선 네 번째, 이 본부장에 대해선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하루만이다.

구속영장에는 김 차장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특수공무집행방해)하고 비화폰 데이터 삭제를 지시(대통령경호법의 직권남용)했을 뿐 아니라,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한 경호처 간부를 해임하는 등의 보복 정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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