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8-04 18:10:16
4일 오후 시사타파에서 진행하는 정치클리핑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상민 장관을 탄핵해야 한다고 거침없는 답변을 해 화제다.
“다리는 다쳤지만 입을 안 다쳐서 다행”이라는 박 전 원장은 이종원 PD, 노정렬 방송인과 약 70분 간 대담을 이어가며 尹 정권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했다.
특히 이종원 PD의 “이상민 장관에 대해 민주당이 탄핵 카드를 꺼내는 것이 괜찮은 상황인가?”에 대한 질문에 시청자의 눈높이로 답변을 요구하자 박 원장은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현장에서는 박 원장의 속 시원한 답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박 원장은 “(이상민의 탄핵은)민주당의 결기를 보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지지층에서 민주당에 실망하는 것이, 180석을 만들어줘도 끌려만 다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국민 정서도, 이상민 장관의 경찰국 신설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상민 탄핵) 못하면 민주당은 다음 집권 못 한다.”고 직언했다.
또한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게 돕는 것도 해야 한다.”며 “연금, 교육, 노동 3대 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히려 민주당이 이러한 것을 다수당으로 TF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하면서 잘못하는 이상민 장관같은 사람을 탄핵해야 한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종원 PD는 “(민주당에) 코치 좀 해주세요.”라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러자 박 원장은 “방송 보고 제 말 잘 안 듣는다.”며 “당대표가 되면 저에게 찾아올 거에요.”하며 유머러스하게 답변했다.
尹정부에 왜 보이는 사람이 없냐는 이종원 PD의 질문에도 박 전 원장은 짧고 간결하게 “본변인이 다 해버리니 대변인이 필요 없는 것 아니냐.”고 대답했다. “(도어스테핑에서) 본변인이 다 해버리니 대변인은 할 일이 없다.”며 “스타는 尹대통령이지만 요즘 겁도 없이 나서니까 교육부 장관이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같이 똥볼 스타가 생긴다.”고 현안을 분석했다. 또한 “대통령 비서실장이 70여 일 만에 기자들 앞에 나와 ‘내가 누군지 아나’ 라는 질문이 말이 되냐”고 尹정부의 행태를 지적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한 70여 분의 정치초대석은 시사타파 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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