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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6-04 18:46:20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 후 첫 번째 행정 명령으로 '비상경제 점검 TF' 구성을 지시했다. 민생 경제 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선서 때도 경제를 살리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취임 첫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행정 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화통화로 금일 저녁 7시 30분까지 관련 부서 책임자 및 실무자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선서에서 비상경제대응TF 가동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곧바로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며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2시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선안을 발표한 뒤 2시 30분께엔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선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합참의장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점검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안보와 국방은 대한민국의 물리적 안전을 지키는 보루이기에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에 충성한 군에 대한 신뢰 회복과 우려 불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께서 통수권자로서 제자리에서 제역할 하는 군의 명예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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