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7일 文 전대통령 예방…봉하마을 찾아 권양숙 여사도

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9-06 18:05:08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6일 의장실에 따르면 부산과 진해를 방문 중인 우 의장은 7일 부산 국회도서관을 방문한 뒤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 우 의장이 문 전 대통령을 만난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에 한층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우 의장의 방문 다음 날인 8일 봉하마을에서 권 여사를,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출신인 우 의장은 이날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임무를 수행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격려차 부산 김해기지에서 오찬 간담회를 한 뒤 홍범도함이 있는 진해 해군기지를 찾았다.

의장실 관계자는 "봉하·평산마을 방문은 지난 7월 공군 비행단과 진해 해군기지 방문일정을 잡으며 함께 확정한 것"이라며 "인사 차원에서 예방하는 것일 뿐"이라고 다른 의미는 없다고 언급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