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尹 퇴진 로드맵이라니..."중대 범죄자를 방치하겠다는 것"

국민의힘 TF 로드맵 초안 제시
‘3월 하야·5월 대선’ ‘4월 하야·6월 대선’
이재명 "과연 국민들이 동의할까?"
박찬대 "이 와중에도 권력 유지할 생각만...탄핵이 답"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2-10 18:04:21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검토 중인 정국 수습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 조기퇴진’ 로드맵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지 판단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 중대 범죄자를 그 때까지 그 지위에 놔두겠다는 것”이라면서 “과연 국민들이 동의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헌법 질서에 기초해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이 불러온 국가 혼란을 해소할 방법은 윤 대통령 사퇴 혹은 탄핵 뿐”이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헌정 질서 파괴와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은 안중에 없고 어떻게 하면 권력을 유지할지에 대한 생각만 몰두하는 지금이 부끄럽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TF는 내년 상반기 대선 실시를 골자로 한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마련해 한동훈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TF 초안에서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또는 ‘4월 퇴진 후 6월 대선’ 등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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