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1-04 19:58:45
이재명 대통령이 강행군 외교 일정을 마친 뒤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영혼까지 갈아넣은 한 주였다”고 밝혔다. 국무위원들은 대통령의 헌신과 성과에 세 차례의 박수로 화답했다.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8회 국무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쉰 목소리와 함께 따뜻한 웃음, 그리고 세 차례의 박수가 이어졌다.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과의 연쇄 정상외교를 마무리한 직후였다.
이 대통령이 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무위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고, 대통령은 “박수는 왜 치세요”라며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자리에 앉은 그는 “지난 한 주 숨 가쁘게 이어진 정상외교가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잘했다고 박수쳐주신 거죠?”라고 말하자 장내에는 다시 큰 박수가 울렸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담대한 용기와 치밀한 준비, 하나 된 힘으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2026년은 국민이 체감하는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저는 영혼까지 갈아넣는 심정으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자산 매각 자제를 재차 당부하며 “국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해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한 주간의 치열한 외교전과 국정 일정 속에서 대통령의 헌신을 보여준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된다. 감기몸살 속에서도 끝까지 책임을 다한 대통령에게 국무위원들이 박수로 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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