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4-14 18:40:36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출발점이었던 ‘연어·술파티’ 의혹이 사실상 수사 전면에서 밀려난 가운데, 특검 수사는 대통령실 수사외압 의혹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별도 ‘3차 특검’ 카드까지 언급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실의 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은 해당 사건을 ‘초대형 국정농단 의심 사건’으로 규정하고, 당시 수사 검사였던 박상용 검사 등을 입건했다.
그러나 수사의 출발점이 된 ‘연어·술파티’ 의혹은 현재 특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특검은 이 의혹 자체는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해 관련 기록은 계속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해당 의혹은 다른 수사기관으로 이첩되지도 못한 채 사실상 ‘정지 상태’에 놓였다. 앞서 서울고검이 진행하던 진술 회유 의혹 수사 역시 특검으로 사건이 넘어가면서 중단됐다.
검찰이 초기 단계에서 사건 처리를 지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검사 비위 의혹의 경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이첩 대상이 될 수 있었지만, 피의자 입건이 늦어지면서 시기를 놓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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