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7-09 18:00:58
8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나토 수행 신모 씨와 대통령실 6촌 채용 문제를 거론하며 “대통령실에 ‘윤 대통령의 친척·지인 한두 명이 더 일하고 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며 “앞으로 무엇이 더 드러날지 참으로 두려울 지경이다. 이 모든 것이 권력 사유화가 아니면 무엇이라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그러나 논란을 자초하고도 반성은커녕, 인식과 대응이 점입가경”이라며 “대통령의 외가 6촌 최 모 씨가 대통령실에 근무 중이라는 보도에 대통령실은 ‘친척이라는 이유로 배제한다면, 그 또한 차별’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명백한 특혜를 두고 역차별 운운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가 그토록 강조했던 공정과 상식을 믿고 지지했던 청년들이 느낄 배신감과 분노가 두렵지 않으냐”며 “대통령실 경력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닌 공무원들도 능력이 검증된 각 부처 에이스들만 파견 기회를 갖고 집권에 성공한 여당 당직자와 보좌진 다수가, 대통령실 근처도 못 가보고 인수위 파견을 끝으로 복귀했다고 들었는데 지금 그 자리를 누가 채우고 있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사적 채용과 비선 농단에 의한 대통령실 사유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이 각종 찬스가 난무하는 사적 채용의 진원지가 된다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채용의 공정을 기대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고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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