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2-20 18:00:28
윤석열 측은 20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메모를 정서(正書)했다는 보좌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친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심판 사건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 전 차장을 향해 "메모를 정서했다는 보좌관이 현대고를 나온 한동훈 전 대표의 친구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 전 차장은 "제가 보좌관 친구까지 어떤 사람인지는 기억 못한다"고 답했다. 한 전 대표는 1992년 현대고 5회 졸업생이다.
앞서 홍 전 차장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인사 체포 명단을 받아 적은 뒤, 알아보기 어려워 보좌관에게 정서시켰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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