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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10-28 18:22:31
대통령실은 28일 허은아 전 의원을 국민통합비서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허 비서관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약 3개월간 공석이던 해당 자리를 채우게 됐다.
허 비서관은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수석대변인까지 지냈던 보수 정당 출신 인사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합류했으며, 22대 총선 이후 개혁신당 대표까지 역임했으나 내부 갈등으로 탈당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민주당에 입당했고, 대통령 당선 이후 국정기획위원회 국민통합소분과 팀장을 맡아 국정 경험을 쌓았다. 대통령실은 허 비서관 임명의 배경으로 “보수 측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대통령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인선은 대통령실이 국민통합 비서관직에 다양한 정치적 배경을 가진 인사를 배치함으로써 여야와 국민 간 통합의 상징적 의미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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