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2-30 17:55:55
"안타까운 죽음,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길 기도하겠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인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밖 철조망 앞에는 추모 편지와 함께 국화가 놓였다.
부서지고 일그러진 사고기 잔해를 눈앞에서 본 유가족과 추모객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애도를 이어가며 기도가 철조망 너머에 닿기를 바랐다.
한 추모객은 사고 현장 앞에 초코파이와 술잔을 놓고 숨진 승객들의 넋을 기렸다.
핏기 없는 얼굴로 감식 현장을 지켜보던 유가족 2명은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는 말을 힘겹게 이어가다 끝내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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