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3-11-24 17:54:47
"‘용산 하청기구’ 인요한 혁신위와 ‘여의도출장소’ 김기현 지도부가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알던 사실입니다" (강선우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혁신위원 사퇴 논란과 관련하여 "공식 임기까지 한 달여 남은 인요한 혁신위의 자중지란이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경진 혁신위원이 '혁신위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 끌기용일 뿐'이라는 발언에 외부에서 영입된 위원들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뒤늦게 수습하기 위해 인 위원장이 이들을 끌어안는 모양새지만, 달라질 건 없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결국 거짓 ‘혁신’으로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시간끌기용으로 인요한 혁신위를 띄웠다는 게 확실해졌다"면서 "그러니 ‘핫바지’라는 비판도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친윤도 비윤도 반기지 않는 ‘정치 셀럽’ 인요한 위원장의 하루살이용 혁신은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말하며 "머지않아 인요한 혁신위는 용산과 여당 모두에게 버림받는 낙동강 오리알이 될 게 뻔합다. 혁신위 다음은 비대위?"라고 물었다.
이어 "인요한 위원장도, 김기현 대표도 곧 정치생명이 꺼질 텐데,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자신들만 모르는 건지, 애써 외면하는 건지 처지가 참 딱하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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