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용남 육성·가족 증언·자필메모 공개…대부업 차명 운영·탈세 의혹에 가족 서사 공방까지 [시사타파TV]

김용남 육성 녹취·자필 메모 공개…"배당은 다 내 것" "직원 이름 빌려 대표 세워" 발언 논란
친동생·제수씨, 가족 명의 대출·급여 지급 구조 관련 증언 공개
친누나 "대부업 관여·가난 서사 사실과 달라" 주장…김용남 측 해명 주목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01 17:50:50

▲ 사진=시사타파TV 방송화면 갈무리)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대부업·농업회사법인 논란이 선거 막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시사타파TV는 1일 김 후보의 친누나와 친동생, 제수씨, 그리고 김 후보 본인의 육성 녹취와 자필 메모를 공개하며 만사무사대부와 농업회사법인 일호의 관계, 가족 명의 대출 및 급여 지급 구조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김 후보 본인의 육성 녹취다.

공개된 녹취에서 김 후보는 농업회사법인 일호와 만사무사대부의 관계를 설명하며 "농업회사법인이 100%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만사무사"라고 말한다. 이어 "1년에 3~4억 정도 이익이 난다", "배당은 어차피 다 내 것이니까"라는 취지의 발언도 등장한다.

방송은 해당 녹취를 근거로 김 후보가 그동안 제기된 만사무사대부 실질 운영 의혹과 무관하다고 해명해 온 것과 달리, 스스로 사업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시사타파TV 방송화면 갈무리)


또 다른 녹취에서는 김 후보가 만사무사대부 대표와 관련해 "우리 사무실 직원 이름만 빌려서 대표이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방송은 이 발언이 측근 한재민 씨를 대표로 등재했다는 의혹과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시사타파TV는 김 후보가 친누나에게 직접 설명하며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자필 메모도 공개했다.


▲ 시사타파TV가 공개한 김용남 후보 관련 자필 메모. 2026.06.01 (사진=시사타파TV 방송화면 갈무리)


해당 메모에는 농업회사법인 일호와 만사무사대부의 관계가 도식화돼 있으며, 방송은 이를 김 후보가 직접 사업 구조를 설명한 자료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개된 녹취 가운데서는 상속받은 부동산을 농업회사법인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낼 필요가 없으니까"라는 취지의 발언도 등장한다.

또 향후 수익을 배당 또는 급여 형태로 가져갈 수 있다는 설명도 포함돼 있다. 방송은 이에 대해 농업회사법인 운영 방식과 자산 이전 과정에 대한 공개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사진=시사타파TV 방송화면 갈무리)


논란은 가족 명의 대출과 급여 지급 문제로도 이어진다.

친동생 배우자인 문 모씨는 녹취에서 시아버지가 법인에 등재돼 월 190만 원가량의 급여를 받고 있었으며, 자신 역시 급여 신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이 농업회사법인 대표로 등재돼 있었고 명의 대출이 있었다는 취지의 설명도 등장한다.

친동생 역시 공개된 녹취에서 자신의 명의로 대출과 보증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방송은 이를 근거로 실제 사업 운영 주체가 누구였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사진=시사타파TV 방송화면 갈무리)


무엇보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파장이 컸던 것은 친누나의 공개 증언이다.

친누나는 "아무리 동생이라도 서민을 상대로 대부업을 하는 것은 정치인과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보 이유를 밝혔다. 또 "동생이라도 공직에 출마했다면 국민 앞에 떳떳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시사타파TV 방송화면 갈무리)


김 후보가 토론회 등에서 언급했던 '어머니의 간장 행상' 발언에 대해서도 친누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사립초등학교를 다닐 정도였고 그렇게 어렵게 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부모 부양 문제와 관련해서도 "아버지가 요양원에 계시는 동안 김 후보가 찾아오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으며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다만 이 부분은 친누나의 일방적 주장으로, 김 후보 측 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시사타파TV는 방송 말미에서 "이번 보도는 공직 후보자 검증 차원"이라며 "김용남 후보의 반론과 해명도 언제든 공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 측은 지금까지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에 공개된 육성 녹취와 자필 메모, 가족 증언에 대해 어떤 추가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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