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4-18 18:00:03
▲ 홍익표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해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시급하게 여야는 추경예산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때"라며 협력을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안정 시키고 경제를 살리라는 게 이번 4월 총선의 민심"이라며 "정부는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추경 편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통해 경제를 살리면, 정부가 그렇게 강조하는 재정건전성도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 부담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정부가 가장 필요한 때인데 윤석열 정부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과 저금리 대환 대출 확대,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지원 등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즉각 실행하고, 기업의 대외채무 안정적 관리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 강구해야 한다"며 "정부도 긴축이라는 비현실 목표에 집중하면서 재정 악화되고 경제도 더 나빠지는 악순환 굴레 들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여야는 시급하게 추경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인권위원 마저 수사 외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는 등 채수근 상병과 관련된 특검의 필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특검이 미뤄지는 사이 증거 인멸 등 진실의 퍼즐도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여전히 특검법 대해 반대만 일삼으며 민심을 역주행하는 오만과 만용을 보이고 있다"며 "대통령이 구중궁궐에 갖춰 민심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 여당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함에도 대통령과 용산의 눈치만 보는 여당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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