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2-08 18:18:24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성동구청의 구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군이 본격 가동되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민주당 안팎에서는 “대통령 메시지가 사실상 특정 후보를 띄운 것 아니냐”는 해석 속에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X(엑스)에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며 성동구의 구정 만족도 92.9%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정 구청장은 즉각 “원조 일잘러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다니 감개무량하다. 더욱 정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 3선 기초단체장으로, 실명 민원 소통·SNS 실시간 대응 등 혁신 행정으로 주목받아왔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부터 “정원오 구청장은 정말 잘한다”고 언급해 왔으며, 지난달 기초단체장 간담회에서도 정 구청장을 헤드테이블에 앉히는 등 우호적 메시지를 반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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