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만 생각하는 권성동, 尹 석방 후 메시지 전해..."尹,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더라"

권성동, 11일 국힘 의원총회서 면담 후기 전해
"尹 건강해 보였고 의연한 모습...의원들에 미안하고 고맙다더라"
"헌재, 신속한 선고보다 공정한 판결 바라...충분히 숙고하길"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3-11 17:54:45

▲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싸진=연합뉴스)
윤석열이 구속 취소 이튿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고 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9일 윤석열과의 관저 면담에서 “(윤석열이) 다행히 건강해 보였다. ‘난 괜찮다, 오로지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고 하면서 아주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이) 우리 당과 의원님들에 대해서 미안함과 고마움의 뜻도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또 “우리는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세력의 내전 유도, 사회 혼란 유발에 맞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혼란을 수습해 나아가야 한다”며 “헌법재판소 판결 전후의 국정 안정과 혼란 수습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재를 향해서도 “신속한 선고보다 공정한 판결이 중요하다”며 “충분히 숙고해서 어떠한 절차적 흠결도 남기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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