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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3-21 18:00:17
▲ 21일, 원내대표 취임 100일 맞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사진=연합뉴스)
"지금까지 당이 쪼개지지 않고 큰 문제 대처하는 데 의원들이 함께해 주셨다는 점에 나름 역할을 하지 않았나 자평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직후 아수라장이 된 당의 혼란을 수습하는 임무를 지고 지난해 12월 12일 원내대표직에 올랐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상계엄 선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직후 당이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다"며 "당과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면 독배를 기꺼이 마시겠다는 각오로 원내대표에 출마했고 '탄핵보다 더 두려운 것이 당의 분열'이라고 그때도 밝혔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도부는 지금까지 (거리두기)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지도부와 생각이 다른 의원들은 장외에서 열심히 투쟁하고 있으니 '투트랙'으로 가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민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으면 발굴해서 입법화하거나 정책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법 독재, 의회 독재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쌓아온 표리부동한 언행과 정치 행태를 뒤쫓기엔 역부족"이라며 "이제 모두 함께 그의 발언 하나하나를 정확히 기록하고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 온 실체를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공세를 폈다.
이를 뉴스로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걸 만들 시간에 일이나 해라",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이런 유치한 짓을 하다니", "국민의힘은 기승전이재명, 이재명 스토커집단같다" 등 여당의 한심한 작태에 대해 성토하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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