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약진, 尹대통령 견제 민주당에도 경고음"

"尹정부 견제 못한 민주당도 심판해 주길'

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3-23 09:18:13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개혁신당의 약진만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견제하고 더불어민주당에 경고음을 보내는 선거이자 투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 최고위에서 "국정운영 능력과 동력을 상실한 윤석열 정부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당대표의 방탄이나 불필요한 이념 싸움에 몰두하며 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한 민주당에도 심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 대표의 치킨게임 같은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었나. 비록 승자가 정해졌지만, 일방주의만 남았다"라며 "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과 지선의 재탕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획득했는데 과연 효율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했느냐"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의 실정이 더욱 뼈아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혁신당의 약진만이 결국 윤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견제하고 민주당에 경고음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보면 전문가가 상당수 포진됐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기여할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 1번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에 대해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기피과 진료에 대해 아주 선명한 입장과 지금까지 대안을 제시해 온 사람”이라며 “소아 응급 관련 의료 활동을 통해 기피과에서 어떻게 하면 충분한 의사를 확보할 수 있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 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양향자 원내대표도 “이 대표를 비롯해 우리 모두 하나가 돼 끝까지 맞서 싸운다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개혁신당은 분열할 권리도 포기할 자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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