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1-06 17:57:52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를 방문해 산불 대응 체계와 진화 장비를 직접 점검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동해안 지역의 산불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이 대통령은 “초기부터 전력 대응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 원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림청과 국방부의 산불 진화 헬기·드론·차량 등 핵심 장비를 점검했다. 이어 산림청과 군의 합동 진화훈련을 참관하고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라”며 철저한 초기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산불 대응 관련 예산과 사업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며 “‘아깝다’는 생각 없이 초기부터 전력 대응하라”고 말했다. 또한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100배 낫다”, “과잉이라 싶을 정도로 조기 대응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헬기에 탑승해 동해안 일대를 시찰하며 주요 산불 취약지역의 현장 상황도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를 거듭 강조하며 산불 진화 대응 태세를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경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가 붕괴해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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