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특검법? 尹지지층 호소용 '친尹팔이'하는 내란 의원 누구?...윤상현 외 13명 공개

尹 체포영장 청구 등 수사대상 규정 여당 의원 13명 공동발의자로 참여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3-15 17:45:47

▲ 8일 석방된 내란수괴 윤석열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과정 등을 대상으로 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법적 수사 행위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공수처 수사과정에서의 체포영장 청구의 위법성 의혹, 국회의 국정조사에서의 허위 답변 의혹,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과정에서의 위법 의혹 등을 수사범위로 규정했다.

윤 의원은 제안 이유에 대해 "최근 공수처가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압수수색 및 통신 영장을 연이어 신청하고 기각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공수처는) 특정 법관들이 포진한 법원으로 영장을 재신청하는 등 소위 '영장쇼핑'을 시도했다. 이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오동운 공수처장을 비롯한 공수처의 조직적 거짓말과 은폐 시도는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기존의 감독 및 감시 체계만으로는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 14일 '탄핵 각하 길' 걷기 기자회견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전한길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번 특검법에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친윤계 국민의힘 의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승규·김민전·김석기·김선교·김장겸·박대출·박상웅·박수영·박충권·이인선·이헌승·인요한·임종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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