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9-29 18:04:10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현장을 찾아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확충을 통해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응급의료 현장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2~3년 동안 일종의 의료대란 과정에서 마음고생, 몸고생이 많으셨을 것”이라며 의료진을 위로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은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의료 현장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민 불만이 집중됐던 ‘응급실 뺑뺑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도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항의나 제보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봐 다소 개선된 것 같다”며 상황이 나아지고 있음을 전했다. 다만 “아직 구조적인 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정부가 공공의료 인프라를 보강하고 지역·필수 의료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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