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3-06-14 17:33:1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멸문지화를 당한 조국 교수의 가족.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라며 조국 전 법무장관을 적극 감싸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14일 서울대가 조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파면한 데 대해 "부산대 의전원 합격자 표창장 하나로, 별건 수사로 달랑 동양대 표창장으로 엄마는 징역 4년, 아버지는 교수직 파면, 딸은 입학 취소가 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조국 교수 파면,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이라며 "프랑스 육군 포병 대위 알프레드 드레퓌스는 스파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가 결국 무죄가 확정되어 사면복권 되었다"며 조국을 한국판 드레퓌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과연 그런가. 모든 아내는, 모든 장모는, 모든 가족은 법 앞에 평등한가"라며 "주가 조작 혐의, 논문 표절 의혹, 학력·경력 조작 의혹을 받고있는 대통령의 아내는 제대로 조사조차 받지 않고 퍼스트레이디 놀이를 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를 비난했다.
이어 "윤 씨네 가족은 무죄, 조 씨네 가족은 유죄. 윤 씨네 가족의 희극, 조 씨네 가족의 비극. 이 희극과 비극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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