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1-07-09 17:31:02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7월 9일(금),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로, 감염병 진단, 신약개발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①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인프라, ②창업지원 프로그램, ③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국비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속에서 바이오 산업과 신약·백신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K-바이오 랩허브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10일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확정하였다. 그리고 최종 후보지역 선정을 위해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
후보지 선정은 ①서류·현장평가, ②발표평가(최종)를 통해 결정하는데, 지난 5월 모집공고에 총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 신청을 했으며, 서류현장평가(6.15~6.30)를 거쳐 발표평가 대상으로 경남, 대전, 인천, 전남, 충북 5개 지역이 선정됐다.
* (11개 지방자치 신청) 경기, 인천, 강원, 충북, 대전, 경북, 전북, 전남, 경남, 부산, 제주
그리고 7월 9일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인천 송도’가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인천 송도 지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앵커기업과 함께,송도 세브란스 병원(‘26년 예정) 등 병원, 연구소 등이 집약되어 있어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한 K-바이오 랩허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지 무상제공, 높은 재정 지원계획 등 사업계획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 인천 송도 K-바이오랩허브 후보지 위치 및 예상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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