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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5-27 17:59:33
6·3 조기대선 여론조사 공표금지를 하루 앞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자·양자 대결에서 모두 50%에 육박하며 1위를 달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역대 대선에서는 공표금지 직전 조사에서 1위인 후보가 항상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다자 대결에서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5%로 나타났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11%,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달 초(5월 3일~4일) 같은 조사 당시 3자 대결과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49%)는 변화가 없었고, 김문수 후보(33%)와 이준석 후보(9%)는 각각 2%포인트씩 소폭 상승했다.
보수 진영 단일화를 전제로 가상 양자 대결을 가정한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를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52%)는 김문수 후보(42%)와의 대결에서 10%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준석 후보(40%)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51%를 기록하며 격차를 11%p로 더욱 벌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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