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1-13 09:00:33
▲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3%, 부정평가는 5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는 33%,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긍정 평가는 마지막 조사였던 4주전의 31%보다 2%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p 하락했다. 최근 3주간 한국갤럽은 여론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3%),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국방·안보'(5%), '서민 정책·복지'(4%), '공정·정의·원칙',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 '부동산 정책',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3%)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6%로 가장 높았고, '거부권 행사'(10%), '외교', '소통 미흡'(이상 7%),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 지역의 긍정평가는 50%로 부정평가(4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3%, 대전·세종·충청 57%, 인천·경기 63%, 서울 57% 부산·울산·경남 5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5%로 부정평가(29%)의 두 배 이상이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4%, 50대 67%, 30대 66%, 18~29세 65%, 60대 50%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는 65%로 직전조사보다 7%포인트 낮아졌다. 보수층은 긍정평가가 57%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9%에 이르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로 직전 조사와 모두 동일했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로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떤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인지 물은 결과 '청렴하고 도덕적인 사람' 25%, '결단력·추진력 있는 사람' 24%, '능력과 경험 있는 사람' 22%, '소통, 화합하는 사람' 17%, '정치 신인, 참신한 사람' 6% 순으로 나타났다.
총선에서 여당과 야당 가운데 어떤 쪽을 지지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야당 다수 당선’(정권견제론)이란 응답이 51%였고 ‘여당 다수 당선’(정권안정론)은 35%였다. ‘모름·응답 거절’은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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