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2-22 17:40:09
공천 개입 의혹 등 일명 '명태균 의혹'의 당사자인 명태균 씨와 최근 만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의혹 관련 핵심 증거들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이는 명태균 씨의 일명 '황금폰' 실물을 공개했다.
박범계 의원은 22일 낮 12시 55분쯤 페이스북에 2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휴대전화 3개가 나란히 놓인 채 찍힌 사진과 특이한 모양의 USB 1개가 촬영된 사진이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명태균 씨가 갖고 있다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 3개와 로봇 모양 USB"라고 설명하면서 "도대체 무슨 내용이 들었길래"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창원교도소를 찾아 명태균 씨를 만났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창원교도소에서 명 씨를 접견하고 다시 KTX에 몸을 실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카피본이 있다, 수사는 이미 다 끝났다, 어느 시점에 터뜨릴 거냐만 남았다 (등을 명 씨가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황금폰'의 복사본을 갖고 있다는 말로 이를 공개할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는 뜻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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