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6-09-01 15:14:48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해민 전 의원의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했다.
김 의원은 1일 정기국회 첫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를 한 뒤 “국민의 삶을 먼저 보고 국민의 삶과 나란히 걷는 국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은 권력을 지키는 수단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방패여야 한다”며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제도와 법률로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해민 전 의원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정식 국회의장으로부터 의원 퇴직 통보를 받은 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명부 14번인 김 의원을 승계자로 결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에게 궐원이 발생하면 선관위는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후순위 승계자를 결정한다.
김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법제처장을 지냈다.
이해민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후순위 승계는 장관 임명 이후에도 비례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선택과 대비된다. 법적으로 의원과 국무위원의 겸직은 가능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입각할 경우 후순위에게 의석을 승계하는 관례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